▲ 북한에서 자력갱생을 골자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한 강원도 결의대회가 18일 원산시 해안광장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자력갱생' 전략을 핵심으로 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한 강원도 결의대회가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 건설의 전구 마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강원도결의대회가 18일 원산시 해안광장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면서 결의대회에서 채택한 전국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전문을 게재했다.

대회는 박정남 강원도당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 뒤 결의토론과 호소문 채택에 이어 군중시위가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상준 강원도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결의토론에서 2018년 4월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과정에서 발휘한 '강원도정신'을 언급하면서 "조선사람의 자존심을 걸고 적대세력들의 도전을 자력갱생의 무쇠발굽으로 단호히 짓뭉개 버릴 것. 강원도를 자급자족을 제일 먼저 실현한 선구자도, 가장 문명하고 잘사는 도로 천지개벽"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문은 "대회장으로 모여온 군중들의 얼굴마다에는 당의 영도따라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답게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투쟁기풍을 발휘하여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앞장에서 열어나갈 철석의 의지가 어려있었다"고 대회장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전민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벌여 사회주의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 나가자'는 제목의 '전국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국가와 인민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적대세력들의 제재돌풍을 용납하지 않고 맞받아나가 자립, 자력의 열풍으로 짓뭉개버리려는 것은 우리 인민 모두의 단호한 의지"라며, "모두가 자력갱생 정신을 체질화한 신념의 강자, 참다운 애국자가 되자"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