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시험한 신형 전술유도무기가 “탄도 미사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섀너핸 장관은 이날 알바니아 국방장관과의 회견에서 ‘17일 북한이 김정은 참석 하에 국방과학원에서 시험했다는 전술유도무기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고 “(북 통신이 보도한) 테스트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4월 발사 유예를 선언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도 아니고,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도 아니라는 뜻이다.  

섀너핸 장관은 북한의 행위를 “시험(test)”이나 “발사(launch, shoot)” 어떻게 표현하든 상관없으나 “중요한 것은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연장로켓포, 대전차 유도미사일, 순항 미사일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18일 한국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북한 매체에서 언급된 무기에 대해서는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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