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4일부터 중국 베이징을 ‘비공개’ 방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일본 <TV 아사히>에 따르면, ‘방중 목적’ 관련해 질문을 받은 비건 특별대표는 “아무 것도 답할 수 없다”고 피해갔다.

이날 오전 숙소를 나온 비건 특별대표는 베이징 시내 미국대사관에서 쿵쉬안유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겸 외교부 부부장과 미.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중이라고 이 방송이 전했다.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 유지와 향후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협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추가 대북 제재 철회’를 지시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메시지를 보낸 직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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