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다. 

25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 행사는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전 총리)가 주관하고 유족 및 친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스가와라 토시노부 미야기현 구리하라시 국제교류협회 회장, 카와시마 야스미 전 미야기현 의원, 스즈키 히토시 전 요코하마 시립중학교 교사, 사가현에 안중근 의사 동양평화기원비를 건립한 야마사키 게이코 씨 등 20여 명의 일본 측 인사들도 참석한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을사늑약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러시아 경찰에 체포되어 일제에 넘겨졌다. 1910년 3월 26일 뤼순감옥에서 사형을 당했다. 남북이 안 의사 유해 공동발굴을 추진 중이나, 아직까지 시신이 묻힌 장소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26일 오후에는 ‘이승만 박사 탄신 제144주년 기념식’이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이철식)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