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이 17일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7일 보도했다.

▲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차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북한 선수단을 재일동포들이 환영하였다.[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재일 총련중앙 배진구 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김성훈 선전문화국장, 환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총련 사이다마현본부 신민호 위원장, 재일본조선인체육연합회(체련) 역원들, 간토지방의 일꾼들과 동포들이 환영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북측선수단을 위해 총련 사이다마현본부와 체련이 공동으로 환영위원회를 꾸렸다.

이번 대회에는 2017년 2월에 일본 홋카이도에서 진행된 ‘제8차 동계아시아경기대회’(삿포로, 오비히로시)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도 활약한 렴대옥, 김주식 선수가 쌍경기(혼성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앞서, 이 신문은 15일자에서 “두(렴대옥, 김주식) 선수는 지난해 국제빙상연맹(ISU)이 주최하는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헬싱키)에서 5위, 6차대회(프랑스)에서 4위를 차지하였으며 상위권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랑프리 결승대회의 출전기회는 아쉽게도 놓쳤으나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신문은 “렴대옥, 김주식 선수는 20일에 빙상휘거쌍경기(피겨혼합 스케이트) 짧은종목경기(쇼트 프로그램, Short program)에, 21일에 자유종목경기(프리 스케이팅, Free skating)에 임한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