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백악관이 내놓은 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사진출처-백악관 기념품 판매점]

제2차 북미정상회담(2.27~28, 하노이)를 앞두고 미국 백악관이 기념주화를 내놨다. 

백악관 기념품 판매점(white house giftshop)에 따르면, 기념주화 한쪽 면은 “평화 위한 새로운 길”(New Avenue Towards Peace) 구호 밑에 한글로 “하나의 평화 세 명의 지도자”라고 새겨 넣었다. 

중앙에는 숫자 “2” 밑에 “평화 정상회담”(Peace Summit)을 넣은 지구본 주위로 서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지도자 김정은이라고 새겼다. 지구본 밑에 비둘기와 올리브 가지를 넣어 평화 의미를 강조했으며, 맨 밑에는 “비상한 시기에는 용기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새겨넣었다. 

다른 면 가장 바깥 원에는 “전환점-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영어로, “평화 회담”을 한글로 새겨넣었다. 중앙에는 베트남 주석궁 사진과 “PEACE TALKS VIETNAM 2019”, 미국과 한국, 북한 국기를 나란히 넣었다. 

지난 6일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분투를 계속한다”는 명분을 들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은 “평화”인 셈이다. 

기념주화 가격은 100 달러이며, 1,000개 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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