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탄생 77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입상이 있는 홀에 들어서 경의를 표시한 후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영생홀에서 축원의 인사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날 참배에 "최룡해동지, 리만건동지, 김여정동지, 리영식동지를 비롯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일꾼들이 참가하였다"고 말했다. 

최근 신문이 <노동신문> 책임주필을 지낸 리영식을 제1부부장으로 호칭한 바도 있어, 당 선전선동부는 김기남 부장, 김여정·리영식 제1부부장으로 체계가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날 별도의 기사를 통해 당 부위원장들인 리수용·김평해·태종수·오수용·안정수·박정수·김영철·박태덕 등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은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광명성절에 즈음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 제006호로 군 장성들에 대한 승진인사를 집행했다.

양동원·최광준·전태호 등 3명이 중장(별 둘 소장 해당), 최동주·박용호·조광형·원창호·문시철 등 27명은 소장(별 하나 준장 해당)으로 승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