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의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알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인 완전한 비핵화, 미-북 관계 변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 관련해 추가적인 진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율하는 것이다. 

▲ 4일 오후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비건 미 특별대표를 만났다. [자료사진-통일뉴스]

비건 특별대표는 3일 오후 한국을 찾았다. 이날 저녁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4일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각각 만나 북.미 실무회담 관련 한.미 간 사전조율을 진행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2월 5일 설날을 경축하는 전 세계 친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돼지의 해가 모두에게 큰 건강, 행복, 번영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계를 건설하려는 노력에 모든 나라들을 초대하면서 동맹국 및 우방국과의 유대를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전 세계적으로 설을 쇠는 나라로는 한국과 북한 외에 중국, 베트남, 몽골 등이 꼽힌다. 

(추가,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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