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의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알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인 완전한 비핵화, 미-북 관계 변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 관련해 추가적인 진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율하는 것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3일 오후 한국을 찾았다. 이날 저녁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4일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각각 만나 북.미 실무회담 관련 한.미 간 사전조율을 진행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2월 5일 설날을 경축하는 전 세계 친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돼지의 해가 모두에게 큰 건강, 행복, 번영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계를 건설하려는 노력에 모든 나라들을 초대하면서 동맹국 및 우방국과의 유대를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전 세계적으로 설을 쇠는 나라로는 한국과 북한 외에 중국, 베트남, 몽골 등이 꼽힌다.
(추가,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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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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