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새로운 ‘봄향기’ 화장품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기와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봄향기’는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상표.

▲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제10차 평양제1백화점상품전시회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는 시민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제10차 평양제1백화점상품전시회(12.4-12.12)에는 도합 230여종의 남녀 ‘봄향기’ 화장품들이 출품되었다.

그중에 “눈부위미안막, 피부치료크림, 여드름방지크림, 머리염색크림, 머리칼고착제, 세척겔, 염색샴푸, 투명비누조, 화장솔조” 등 100종이 새 제품.

평양제1백화점의 김은옥 판매원(35살)은 “품종이 너무 많아 전시하기 힘들 정도”라면서 “사람들은 상점 문을 열기 바쁘게 너도나도 ‘봄향기’ 화장품부터 찾고 있다.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구입열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신문은 “새로 개발된 눈부위미안막은 눈 부위에 생긴 잔주름을 없애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면서 “얼굴의 주근깨, 여드름, 흠집 등의 결함을 가리는 동시에 피부색을 자연스럽게 하여주는 피부용화장품, 입술보호연지, 마스카라, 아이라인, 눈썹연필을 비롯한 분장용 화장품들과 기능성 화장품들이 호평을 받았다”고 알렸다.

▲ 평양제1백화점상품전시회에 출품된 새 ‘봄향기’ 화장품들. [사진-조선신보]

아울러, 신문은 “머리칼용 화장품들도 천연염색제, 염색샴푸, 60초염색크림, 겔고착제, 비듬제거액, 머리크림, 머리칼영양제, 머리영양제, 머리칼성장제, 머리기름 등 다종다양하고 기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봄향기; 화장품들은 유명한 개성고려인삼과 백두산대줄기의 깊은 산들에서 야생하는 약초들과 약재들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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