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체를 겸비한 유능한 애국인재로 자라나리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019년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이 평양을 떠나기 하루 전인 11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연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재일 <조선신보>는 12일자에서 김 부위원장이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이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지덕체를 겸비한 유능한 애국인재, 주체조선의 참된 아들딸로 자라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고 알렸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설맞이공연을 통하여 예술단 성원들은 민족교육의 종소리를 더 높이 울려가려는 자기들의 충정의 결의를 감명 깊게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단장인 재일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 리상원 교장은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이 “재일조선인운동의 믿음직한 계승자, 총련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회에서는 평양시내 학생소년들과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의 연환공연이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 10일 평양호텔에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학생들을 환송하는 연회가 진행되었다. [사진-조선신보]

앞서, 하루 전인 10일 저녁 평양호텔에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학생들을 환송하는 연회가 진행되었다.

신문은 “약 1달간 학생들의 생활을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준 식당 봉사원들, 관리원들을 비롯한 호텔종업원들이 학생들을 위해서 특별공연을 피로하였다”면서 “친어머니, 친형제처럼 친숙해진 평양호텔의 종업원들이 무대에 오르자 학생들은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은 지난해 말일인 12월 31일 평양의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된 2019년 설맞이공연 ‘축복의 설눈아 내려라’에 참가해, 음악무용이야기 ‘우리 학교 종소리’를 공연한 바 있다.

▲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의 서일본지방 성원들이 12일 일본을 향해 출국하였다. [사진-조선신보]

한편, 2019년 설맞이공연에 출연하기 위하여 북한에 체류하고 있던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의 서일본지방 성원들이 12일 일본을 향해 출국하였다. 이어 동일본지방 학생들은 15일에 북한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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