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안북도, 황해남도, 함경남·북도, 양강도에서 6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올해 신년사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가 각각 진행되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올해 신년사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가 4일 평양시에 이어 6일 평안북도, 황해남도, 함경남·북도, 양강도에서 각각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각 대회장에는 지방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농장, 대학의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결의토론을 마친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면서 광장과 거리를 행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홍건도간석지 2단계 1구역 1차 물막이공사를 끝낸 평안북도에서는 문경덕 도당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김영성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지배인, 림철호 신의주시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 김봉히 평북종합대학 강좌장, 백학룡 도청년동맹위원회 1비서가 결의토론을 통해 올해 수풍발전소와 태천발전소에서 전력발전을 늘리고 시, 군에서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호 도당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박원섭 도지방공업관리국 국장, 리혜숙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박금성 황남공업대학 박사원 원장, 김경렬 도청년동맹위원회 1비서가 결의토론을 한 황해남도에서는 재령광산과 은률광산에서 금속공장에 필요한 철광성을 원만하게 보장하고 도양묘장을 비롯해 산림복구와 원림녹화, 도시경영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겠다고 밝혔다.

어랑천발전소와 염분진호텔 등 건설 사업이 진행중인 함경북도에서는 리히용 도당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류종범 어랑천발전소건설현장지휘부 정치부장, 한미화 청진시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 김광수 청진광산금속대학 학장, 김성혁 도청년동맹위원회 1비서가 결의토론을 통해 경제지도기관들과 일꾼들이 새로운 생산확대를 이루기 위해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바로 세우고 집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어랑천발전소 건설을 서둘러 전력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문제와 함께 김철제철연합기업소 등에서 주체화된 제철, 제강 공정을 완비하고 정상운영하며, 농업부문의 다수확운동과 공동축산·개인부업 축산 장려에도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함경남도에서는 김성일 도당위원장과 장명학 2.8비날론연합기업소 지배인, 김남철 영광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 한성일 함흥화학공업종합대학 총장, 김철현 도청년동맹위원회 1비서가 나서  '자립경제 발전의 척후전선'인 석탄공업부문과 단천지구의 광산에서 증산활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지연군을 '산간문화도시의 표준, 사회주의 이상향'으로 만드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량강도에서는 리상원 도당위원장과 허성훈 도광업연합기업소 지배인, 원택범 삼지연군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 김광호 양강공업대학 학장, 최경일 도청년동맹위원회 1비서가 보고와 결의토론에 나서 "도안의 전체 인민들이 신년사 과업관철에 떨쳐나 사회주의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세운 삼지연군 건설목표를 무조건 수행하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와 삼수발전소 등 도내 중소형발전소를 비롯한 전력공업부문을 만가동하며, 혜산·백암탄광의 증산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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