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체육부문 수장들이 18일 베이징에서 만나 ‘2019 조(북)중 체육교류의정서’를 채택했다. 내년은 북중 수교 70주년이자 ‘신중국’ 70주년이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에 따르면, 이날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궈중원(苟仲文) 국가체육총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양국 간 체육교류협력 문제 등을 논의하고 의정서에 서명했다. 

궈중원 총국장은 “중조 양국 전통우의는 심후하고 중국은 중조 양 당과 국가 최고지도자들이 달성한 인문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중요한 합의를 적극 이행하여 중조 체육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쌍방 우호관계 발전을 적극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국 체육상은 “중국과 한 길에서 양국 체육 우호협력관계를 한걸음 더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쌍방은 내년 중조수교 70주년 경축활동 계기에 양자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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