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8일 서울에서 만난다. 

외교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일 서울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Igor Morgulov)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한.러 6자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러 양측은 한반도에서의 진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한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본부장과 한미 실무그룹 2차 회의를 실시한다. 북미협상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남북미 3자관계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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