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우리식대로 살아나가자'는 사상을 강조하는 중앙연구토론회가 13일 개최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최근들어 부쩍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북한에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사상으로 전당을 일색화'하려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하면서, 13일 이의 구현을 위한 중앙연구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사상으로 전당을 일색화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깊이 체득하고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 철저히 구현해나가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가 1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다방면으로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제재에 굴하지 않고 '자력갱생'의 사상으로 맞서겠다는 정책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한 것으로 읽힌다.

토론자들은 "전당을 우리 식대로 살아나갈데 대한 사상으로 일색화하는 사업이 본질에 있어서 모든 것을 조선혁명과 인민의 이익,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사상관점과 투쟁기풍이 전당에 꽉 들어차게 하는 사업"이며, "전당, 전국, 전민이 우리 식대로 살며 투쟁하는 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회주의 강국건설업적을 빛내어 나가기 위한 숭고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의 구호를 높이 들고 나가는 것은 조선 인민이 자립경제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킴으로써 사회주의 경제건설 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놓기 위한 기본요구"라고 하면서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적대세력들의 제재를 강행돌파하여 5개년 전략목표 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앙과 평양시의 당, 행정, 근로단체, 과학, 교육, 문학예술, 출판보도, 당간부양성기관, 혁명사적 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12일 <노동신문> '자력갱생, 간고분투'라는 제목의 정론을 통해 "우리 국가의 생존과 발전을 막아보려는 적대세력의 발악이 극도에 달할수록 더욱 고조되는 것이 자력갱생만이 살 길이라는 신념과 의지"라고 하면서 자력갱생을 '우리 국가와 인민의 백년대계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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