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3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인권결의’를 투표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2005년부터 매년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했다. 2016년 이후에는 컨센서스로 채택해왔다. 특히, 한국 정부는 올해 61개 공동제안국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북한인권결의는 기존 문안을 대체로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하면서 북한 내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에 주목하였으며, △2018년 8월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환영하고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을 환영하는 조항도 새롭게 포함됐다.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에 주목하는 내용도 새로 포함됐다. 

이번 결의는 다음 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정식 채택 절차를 거쳐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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