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가 3~4일 금강산에서 열렸다.
금강산 남북 민화협 연대모임에는 김홍걸 남측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256명의 대표단과 북측 민화협(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 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11월 남북 종교인평화모임 후 3년 만의 일이자 문재인 정부 들어 금강산에서 첫 대규모 민간공동행사가 열린 셈이다.
가을의 금강산은 맑고 고고했지만 ‘풍악산’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게 짙은 단풍은 구경할 수 없었다. 외금강은 바위산인데다 소나무 등 늘푸른나무들의 서식처이기 때문일 것이다.
3일 오후 남북 민화협 연대모임에 이어 축하공연과 부문별 모임, 만찬 연회가 이어졌고, 4일 삼일포 산책으로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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