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15분,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 앞 도로. 대학생 등 800여명이 경찰과 몸을 맞대고 대치했다. 국민주권연대(공동대표 윤기진 등) 등이 광주학생독립운동 89주년을 맞아 개최한 ‘11.3 반미투쟁’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주한미군 철수’ 서명 용지를 전달하겠다며 대사관으로 접근하자 경찰이 몸으로 막아 나섰기 때문이다. 

시위 참가자들은 “주한미군 떠나라”는 구호와 함께 성조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차도를 벗어나 광화문 광장 일대에 모여 문화제를 이어갔다. 

▲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대학생들과 이를 막는 경찰이 미국대사관 앞 차도에서 대치했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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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가마.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 '11.3 반미투쟁' 집회 뒷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성조기와 이스라엘기를 든 보수 개신교계 신자 50여명이 기도회를 진행했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 3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에 소개된 북쪽 음식.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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