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9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국회회담을 위한 실무회담, 이산가족상봉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남과 북은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우리 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 및 북측 황충성 소장대리 등 참석하에 남북 간 현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측은 국회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그리고 11월 중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 남북적십자회담에 앞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 방안을 문서교환방식으로 논의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했다.

또한, 민간, 지자체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사항 등 9월 평양공동선언과 지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통일부는 “남과 북은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담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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