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맞아 준비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통일뉴스 자료사진]

지난 9월 9일 개막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한달여만에 153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의 릉라도에 위치한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0돌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의 관람 열풍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고 하면서 "지난 10월 중순까지 '빛나는 조국'을 153만여 명이 관람하였다. 그중 외국인은 수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구체젹으로 "공연시간이 다가오면 릉라도는 흥분의 도가니로 끓어번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삽시에 파도처럼 모여들어 5월1일 경기장으로 뻗은 길들은 인파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고 '빛나는 조국' 관람 열기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리순철 문화성 부상은 "지난 9월 9일부터 그(빛나는 조국)에 대한 이야기는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첫째 가는 화제"라고 하면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록된 '아리랑'에 이어 '빛나는 조국'이 또 한차례 폭풍같은 관람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하여 공연기일을 예정했던 것보다 연장하였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조선관광' 사이트는 지난 9일 '빛나는 조국'이 곧 폐막된다고 알린 바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여행을 알선하는 고려투어는 이달 27일 '빛나는 조국'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며 홈페이지에서 평양에 4일간 체류하는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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