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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수교 70년 축전...‘전략적·전통적 친선 계속될 것’

기사승인 2018.10.12  1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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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12일 북러 수교 70돌에 즈음해 양국의 친선관계를 강조하는 축전을 서로 교환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수교 70주년에 즈음하여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축전도 나란히 실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조로(북러) 외교관계 설정 70돌에 즈음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친선적인 귀국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선대 지도자들에 의해 상호존중과 선린, 호혜의 원칙에서 발전되어 온 양국의 친선 관계가 지금도 변함없이 계승되고 있다고 하면서 전략적이고 전통적인 북러 친선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게 계속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두 나라 사이의 외교관계 설정 70돌에 즈음하여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하면서, 지난 수십 년간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건설적인 협조를 하며 거둔 성과에 토대하여 “우리들이 남조선 동료들과의 3자 계획을 포함한 모든 호혜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개입으로 유엔제재에서 예외로 인정된 나진-하산 협력 프로젝트를 ‘남조선 동료들과의 3자 계획’이라는 표현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한 푸틴 대통령은 “이것은 의심할 바 없이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문은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하는 조로 친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로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공동의 번영을 이룩해 나가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라고 북·러 친선관계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두 나라는 외부의 간섭과 압력을 짓부시고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며 국제무대에서 강권과 전횡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을 벌려 나가고 있다”며 러시아와의 친선관계를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정부수립 후인 1948년 10월 12일 소련(구 러시아)과 처음으로 국교를 수립했다.

 

 

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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