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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엔총회서 '대북제재 중단·종전선언 촉구' 전달한다

기사승인 2018.09.14  1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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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남측위 '시민평화대표단', '9월은 한반도 평화의 분기점' 강조

   
▲ 대북제재 중단과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한국 시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민평화대표단'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다양한 실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대북제재 중단과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한국 시민들의 뜻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시민평화대표단'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조성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시민평화대표단'은 뉴욕 방문 중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중단(유예)으로 상호신뢰의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80여명의 각계 대표들이 연명한 서한을 유엔총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부영 전 국회의원,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최병모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함세웅 신부 등 80여명의 대표자들은 서한에서 "지금 한반도 평화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하면서 "계속되는 '대북제재'와 지체되는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 실현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북제재는 남과 북의 인적, 물적 왕래와 교류, 경제적인 협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종전선언과 대북제재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북미간 신뢰의 출발선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은 유엔헌장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책무가 있다"며 "유엔안보리는 남북, 북미간 평화를 위해 내린 결단과 합의를 존중하고 이 합의들이 원만히 이행될 수 있도록 '대북제재 중단(유예)'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평화대표단은 이 서한과 함께 현재 전국 대학과 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북제재 해제, 종전선언 촉구'서명(9.14일 현재 5만명)을 취합해 한국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유엔사무총장 및 유엔 남북대사 면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민평화대표단에는 조성우 단장과 노정선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통일위원장, 이윤배 전 흥사단 이사장, 이영재 전북 교회협 대표, 조정현 전주YMCA 사무총장, 김병규 6.15남측위 조직부위원장, 류경완 코리아국제평화포럼 운영위원장, 서우영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황순식 주권자전국회의 회원 등 9명 대표단과 함께 미국에서 김대창 6.15뉴욕위원회 대표위원장, 양현승 워싱턴위원회 대표위원장, 김수복·이준무 뉴욕위원회 공동위원장, 김동균 미국위원회 사무국장 등 대표단이 현지에서 합류한다.

   
▲ 왼쪽부터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조성우 상임대표, 김병규 조직부위원장, 최경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장에서 연설하는 25일 12시에는 미국 6.15대표단 및 미국 평화단체들과 함께 유엔 함마슐드 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저녁시간에는 미국평화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장 연설이 잡힌 26일에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관계자를 초대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28일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방문해 면담할 예정이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장에서 연설하는 29일에는 동포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6.15미국위가 주최하는 환송만찬에 참가한다.

이날 시민평화대표단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논의되고 있는 2018년 9월은 판문점선언과 북미공동성명이 이행되느냐 가로막히느냐 하는 분기점으로 될 것"이라며 "이러한 중요한 국면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제재결의안의 당사자인 유엔안보리가 제재중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평화대표단의 한손에는 우리 사회 각계 대표와 원로가 연명한 '종전선언 및 대북제재 중단 촉구'서한을 들고, 또 다른 한손에는 불과 2주만에 수만명의 시민들이 동참한 서명용지가 들여져 있다. 시민평화대표단은 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촛불항쟁의 주역인 우리 국민들의 평화의지를 세계 앞에 당당히 알리겠다"고 하면서 시민평화대표단의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호소했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시민평화대표단이 전세계에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지지를 당당히 촉구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조성우 단장은 "대북제재 중단과 종전선언 촉구가 대표단의 구호이긴 하지만 근본에는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에 종속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깔려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대표들을 직접 만나서 대한민국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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