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금강산화장품전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장방법 보급실이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화장방법 보급실은 여성들이 화장을 과학적으로 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해 8월에 새로 꾸려져 운영되고 있다.

▲ 피부측정기구로 피부측정을 하는 한 장면. [사진-조선신보]

보급실에서는 다매체편집물(멀티미디어 콘텐츠)을 통해 여성들에게 화장과 화장품에 대한 상식과 지식,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보급하고 있으며, 피부측정실에서는 각이한 유형의 피부를 과학적으로, 종합적으로 측정해주고 그 측정결과에 따라 알맞는 화장품을 선택해주고 화장방법도 배워주고 있다.

특히, 피부측정기로는 피부의 수분과 유형, 주름, 밝음도는 물론 피부나이도 측정할 수 있기에, 여성들은 피부측정기를 통해 유성피부, 건성피부, 중성피부, 복합성피부, 민감성피부 중에서 자기 피부가 어느 부류에 속하는가를 신속 정확히 알 수 있다.

강설미(17) 여성은 “중학교를 마치고 사회에 갓 나와서 화장할 줄을 잘 몰랐다”고는 “여기에 와서 내 얼굴피부가 복합성 피부라는 것을 알고 그에 맞는 보습용 화장품을 선택하게 되였다. 종합적인 피부관리 방법까지 배워 이제는 화장을 과학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한다.

한편, 금강산화장품전시장에서는 여성들의 기호와 요구에 맞게 일반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치료용화장품을 비롯하여 200여종에 350여 가지에 달하는 ‘금강산’ 상표를 단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봉사해주고 있다.

또한, 신문은 “이곳 보급실의 특색 있는 레이저치료 미용봉사도 손님들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알렸다.

손님들은 레이저치료기를 이용하여 기미, 주근깨, 검버섯, 입묵, 색소침착을 제거하며 화장독 및 여드름치료 미안과 각종 미안봉사를 받고 있으며, 종합미안기에 의한 화장품 부작용과 기타 내분비 장애로 인한 얼굴손상 부위를 원만히 회복시켜주는 등의 치료미안은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려명거리에 사는 태은심(37) 여성은 “몇 차례의 레이저치료 미안을 받고 여드름이 완전히 없어졌다”고는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아 정말 기쁘다”고 웃음 짓는다.

김향옥(52) 책임자는 “조선에 온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외국여성들도 이곳 보급실에서 치료미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