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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적 단합과 화해를 위한 통일지향 경기”

기사승인 2018.08.10  15: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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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노동자단체 대표자, 워커힐서 공동기자회견

   
▲ 남북 노동자 3단체 대표자들이 10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주영길 조선직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남북노동자단체 대표자들은 10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 4층 아트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판문점선언 이행을 다짐했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석할 북측 대표단 64명은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입경해, 숙소인 워커힐호텔에 도착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포터즈’들의 환영을 받았다.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나란히 기자회견장에 입장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했다.

첫 발언에 나선 주영길 직총위원장은 “민족의 화해단합과 북남관계발전의 새시대,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고 겨레의 통일열망이 뜨겁게 분출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우리는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서울에 왔다”며 “남녘의 전체 로동자들과 각계층 인민들에게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주영길 위원장은 “우리는 이번에 북남수뇌상봉이 열어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따라 여기에 왔다”며 “우리 조선직업총동맹대표단의 이번 길은 북과 남의 각계각층사이의 래왕과 접촉의 길을 넓히고 통일의 대로를 더욱 든든히 다지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진행하게 되는 통일축구경기는 결코 누가 이기고 지는가 하는 승부경기가 아니다”며 “말 그대로 마음과 뜻을 합쳐 통일의 대문을 앞장에서 열어나가려는 우리 로동자들의 드높은 통일의지를 과시하는 민족적 단합과 화해를 위한 통일지향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남북노동자단체 대표자 공동기자회견에는 많은 언론이 관심을 보였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입경한 주영길 직총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주 위원장은 “사회의 기본계급인 우리 로동자가 일어서면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전진한다”며 “력사의 창조자, 시대의 개척자인 북과 남의 우리 로동계급은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이루어지고 굳건히 다져진 련대단합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며 력사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판문점선언을 고수하고 리행해나가는 데서 선봉적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주영길 위원장과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양철식 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북측 대표단 성원들을 기쁘게 맞이한다”면서 “남북 노동자의 연대와 단합을 위해 노력해온 조선직업총동맹 모은 성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판문점 선언 이행의 길에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인사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오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개최는 지난 시기 남북의 노동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통일시대를 열어내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천의 결과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이제 우리 남북 노동자의 앞에서 놓여진 과제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중단없는 이행”이라며 “판문점선언이 열어놓은 새로운 평화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실현하는 길에 어제보다 더욱 힘있게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판문점선언은 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선언이고, 민족자주의 원칙으로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가자는 합의”라며 “민간부문 첫시작이자 최대 규모의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성사된 것은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반도 평화와 통일의 주체임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쾌거”라고 말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이 통일운동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뛸 상암월드컵경기장은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이고, 흐르는 땀방울은 통일반도를 앞당기는 숭고한 땀방울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오늘부터 진행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역진불가능 한 조국의 평화와 번영, 통일시대를 위해 북과 남의 노동자들이 함께 기호지세(騎虎之勢)로 달려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돌아가는 날까지 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 이날 남북노동자단체대표자 공동기자회견에는 북측 기자들도 취재에 임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공동기자회견장에는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양철식 부위원장과 박성일 사무부국장 등 북측 관계자들도 배석했으며, 북측 언론과 재일 <조선신보> 사진기자 등도 취재에 임했다.

북측 직총대표단 일행은 공동기자회견 직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 환담한 뒤 다시 숙소인 워커힐호텔로 돌아와 오후 7시부터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구장에서 개최된다.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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