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회담이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되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23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북남적십자회담이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되었다"고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회담에는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이 참가하여 오는 8.15 계기에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고 상봉 준비를 위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하였으며, 앞으로 필요한 회담과 실무접촉을 계속 가지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회담 결과 공동보도문을 채택, 발표했다고 덧붙였으며, 구체적인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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