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당국자 간 회담 날짜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미국 국무부가 21일(현지시간) 확인했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이 끝난지 10일이 되어 가는데 후속협상이 확정되지 않았는가’는 질문을 받고 “이틀 전에 나는 우리가 북한 정부와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은 그들과 만날 것이고, 북미정상회의 성과를 이행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그들과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가 발표할 회담이나 여행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 사이에 북한이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북한은 비핵화를 약속했다. 그것은 분명히 유망한 조치”라고 했으나 “우리가 북한 정부와 하게 될 회담과 대화는 긴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조치를 언론에 일일이 제공하지는 않겠지만 “발표할만한 어떤 것이 있으면 확실하게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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