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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이겨내고 여기까지”, “중대한 변화 보게 될 것”

기사승인 2018.06.13  15: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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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에서 2박3일,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는?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께(이하 싱가포르 시간, 한국시간 3시 30분) ‘첩보전’을 무색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은 전 세계 언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6월 12일 성공적으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하여 이날 밤 10시 20분 출국하기까지 싱가포르 체류 기간 김정은 위원장의 주요 발언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저녁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에서 리센룽 총리를 만났다. [사진제공-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조미 상봉이 성과적으로 이뤄지면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역사적 회담인데 훌륭한 조건을 제공해 주시고 편의를 제공해줬다. 싱가포르 정부가 집안일처럼 성심성의껏 편의를 도모해줬다.” (6.10 저녁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양자 회담)

6월 11일 정상회담 하루 전날 숙소인 세인트 리기스 호텔에서 두문불출하던 김 위원장은 밤 9시께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마리나 베이 샌즈 스카이파크 등 싱가포르 시내 명소들을 둘러봤다. 그 40분 전에 현지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오늘 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미니 시티투어를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 김정은 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첫 상봉 직후 환담했다. [사진제공-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기도 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6.12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첫 상봉 직후 환담) 

   
▲ 12일 오전 10시 50분께 확대정상회담이 열렸다. [사진제공-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우리의 발목을 지루하게 붙잡던 그런 과거를 우리가 과감하게 이겨냄으로써 대외적인 시선과 이런 것들을 다 짓누르고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마주앉은 것은 평화의 전주곡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거와 같지만 이때까지 다른 사람들이 해 보지 못한, 물론 그 와중에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 훌륭한 출발을 한 오늘을 기회로 해서 함께 거대한 사업을 시작해 볼 결심이 서 있다.” 

“우리는 성공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다. 우리는 함께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 (6.12 확대정상회담 모두 발언)

   
▲ 12일 오후 2시40분경 북미공동성명 서명식에서 [사진제공-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역사적인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걷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하게 된다.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오늘과 같은 이런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한다. 감사합니다.” (6.12 북미공동성명 서명식)

싱가포르=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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