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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6.15공동행사 실현위한 “조속한 협의” 촉구 (전문)

기사승인 2018.06.02  16: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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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는 2일 남북고위급회담 결과에 대한 논평을 발표, 6.15민족공동행사 실현을 위한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

6.15남측위원회는 논평에서 “각 분야의 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공동연락사무소를 조속히 개설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남북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진전되고, 판문점 선언 이행이 본궤도로 접어들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이번 회담의 합의를 비롯한 판문점 선언의 제반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진행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장성급군사회담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 개최 △남북체육회담 6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 개최 △남북적십자회담 6월 22일 금강산 개최 등을 합의했다.

그러나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 발표 18돌을 의의있게 기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공동보도문에 명시했지만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회담 직후 현지 브리핑을 통해 열고 “6.15 남북공동행사는 행사 자체는 개최하지 않는 방향 쪽으로 일단은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최종합의는 아니지만 그런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

6.15남측위원회는 “아쉬운 것은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6.15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지 못하였다는 점”이라며 “여러 중첩된 중요 일정 등으로 날짜와 장소 합의가 어려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오늘 고위급회담을 시작할 당시, 남과 북이 모두 6.15민족공동행사 개최 의지를 갖고 세부적 사항들을 제안한 바 있고, 남과 북의 당국과 민간이 민족공동행사를 준비할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부분적인 차이와 어려움 등은 모두 뒤로 하고 남북해외 각계 각층이 한 데 모이는 교류와 협력의 장, 민족공동행사가 실현되는 방향에서 조속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15공동행사가 ‘실현’되도록 조속한 협의를 정부에 요청한 셈이다.

6.15남측위원회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 각계와 더불어 실천하는 한편, 당국 뿐 아니라 남북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도 전날 <통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여러 가지로 대회를 조직하는데 집중할 수 없었던 사실은 이해가 되나, 그래도 그런 틈바구니 속에서 민족공동행사는 맥을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분산 개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현실을 수용하면서도 “8천만 민족이 같이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더 연구해보기로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결과에 관한 논평(전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1일 판문점에서 개최되었다.

남과 북은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남북관계의 전면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가까운 시일안에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하는 한편, 14일에는 장성급군사회담을, 18일에는 체육회담을, 22일에는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는 등 군사적 긴장완화, 체육분야의 교류협력,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 해결 문제를 진전시키기 위한 후속회담 일정을 확정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원회)는 각 분야의 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공동연락사무소를 조속히 개설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남북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진전되고, 판문점 선언 이행이 본궤도로 접어들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

이번 고위급회담이 개최되기까지 판문점 선언 이행을 둘러싼 우여곡절이 있었고, 회담도 한차례 연기된 끝에 성사된 만큼, 그로부터 교훈을 찾아 앞으로 상호 존중의 입장에서 이번 회담의 합의를 비롯한 판문점 선언의 제반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되기를 기대한다.

아쉬운 것은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6.15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여러 중첩된 중요 일정 등으로 날짜와 장소 합의가 어려웠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오늘 고위급회담을 시작할 당시, 남과 북이 모두 6.15민족공동행사 개최 의지를 갖고 세부적 사항들을 제안한 바 있고, 남과 북의 당국과 민간이 민족공동행사를 준비할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다.

부분적인 차이와 어려움 등은 모두 뒤로 하고 남북해외 각계 각층이 한 데 모이는 교류와 협력의 장, 민족공동행사가 실현되는 방향에서 조속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6.15남측위원회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 각계와 더불어 실천하는 한편, 당국 뿐 아니라 남북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2018년 6월 2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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