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이 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당일 저녁 신속하게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원칙적 입장을 확인하고 실천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제반 문제를 진지하게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공동보도문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업지구에 개설 △6.15공동선언발표 18돌 기념 방안 모색 및 문서교환 방식의 합의 추진 등이 반영되어 있다고 알렸다.

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체육회담, 적십자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밝혀져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자는 보도하지 않았다. 

이밖에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 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현대화 문제를 토의하는 분과회의, 북측 예술단의 남측 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날짜와 장소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며, 판문점선언 이행을 추진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공동보도문에 명기되어 있다고 덧붙였으나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