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남북 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이 17일 정오 개통됐다. [캡쳐사진 - 통일뉴스]

오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2018 남북 정상회담’에 관해 온라인상에서 국민적 소통을 담당할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이 17일 정오 개통됐다.

‘평화, 새로운 시작’ 표어를 내세운 ‘2018 남북정상회담’ 온란인 플랫폼은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00.2007 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뉴스룸’ 란에는 소식과 사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정상회담 소식을 전달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함께’ 란에는 ‘국민의 바람’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이 마련돼 국민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청와대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방송인들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24개국 26명의 외국인들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다양한 소망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이들이 보낸 영상 메시지를 2018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평화 기원 릴레이’ 메뉴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자히드 후세인 파키스탄인은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11년만에 남북한 정상회담이 평화롭게 이루어져서 분쟁의 아픔이 있는 전세계의 많은 곳에 희망과 본보기가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배우 류승룡은 “꽃들이 만개한 요즈음 날씨처럼 우리 한반도에도 평화가 활짝 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 회담이 그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많은 분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추진 경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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