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개회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폐회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25일 평창 올림픽경기장에서 폐막식이 진행되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대표단과 우리(북) 민족(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응원단 그리고 총련의 응원단이 폐막식에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과 정계, 사회계 인사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세계 여러 나라의 고위 인사들, 외국 손님들, 체육애호가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면서 "김영철 동지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석단 앞을 지나는 북과 남의 선수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보냈다"고 폐회식 분위기를 자세히 소개했다.

또 "폐막식에 앞서 김영철 동지는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을 만나 따뜻이 인사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폐회식에서 여러 나라와 지역의 선수, 임원들이 입장하자 관중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영하였고, 올림픽찬가가 울리는 가운데 다음 대회 주최국(중국)에 올림픽 깃발이 전달되었으며,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IOC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올림픽경기대회 폐회 선언과 함께 성화대의 불이 꺼지는 과정을 이례적으로 소상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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