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서울에서 마르고트 발스트룀(Margot Wallström) 스웨덴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발스트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스웨덴 선수단 격려 차 19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다. 강경화 장관 취임 이후 한-스웨덴 외교장관 회담은 처음이다. 

외교부는 14일 “강 장관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양국간 대북정책 협력 방향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2017-18년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이며, 북한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는 유럽 주요국이다. 특히,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을 대신해 북한 내 억류 미국인들에 대한 영사보호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1월말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을 방문한 바 있다. 한 부상은 외무성 내에서 미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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