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보도하면서, 방남 중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를 나눴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보도했다. 그리고 방남 중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악수를 나눴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날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남조선 평창에서 개막되었다”며 “이번 올림픽경기대회는 민족의 대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남조선을 방문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절들이 참가한 것으로 하여 내외의 커다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는 장면을 두고, “‘아리랑’노래선율이 울리는 가운데 통일기를 앞세운 북과 남의 선수들이 개막식장에 들어서자 환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올랐다”며 “김영남 동지와 김여정 동지, 문재인 대통령내외가 모두 일어나 손을 흔들며 북과 남의 선수들에게 인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회 개막 선언을 했고, 올림픽기 게양, 올림픽 선서, 성화의식 등을 전했다.

▲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하고 있다.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 공동입장을 하는 남북 선수단을 향해 손을 흔드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특히,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내외와 악수를 하며 따뜻한 인사도 나누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남북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두고, “조선민족의 슬기와 억센 기상, 정통무도의 우수성과 위력을 과시했다”고 알렸다.

▲ 개막식에 앞서 남북 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 개막식에 참석한 북측 응원단.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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