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북방위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22일 덴마크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북방위]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 위원장 등 대표단이 북방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유럽과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북방경제위원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러 경제협력 사업의 중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9-브릿지’ 전략 가운데 전력, 가스, 북극항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출국, 22일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면담, 23일 네덜란드 소재 유럽 전력망 연계 관련 기관 방문, 24일 벨기에 지부르게항만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러시아를 방문, 투르트네프 부총리,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 등을 차례로 만나, 한.러 ‘9-브릿지’ 사업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그리고 29일 러시아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북극지역 야말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현장을 둘러본다.

북방위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하는 유럽 전력망 연계사업 현장과 야말 LNG 생산 시설을 꼼꼼히 살펴서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협력 사업에 참고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위원장과 박정, 정재호 특별고문, 유동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김효선, 항진회 민간위원, 한전, 현대ENG,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가스공사 등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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