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양강도 삼지연군에서 풍력과 태양광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사업이 진척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해말부터 '삼지연꾸리기'사업에 나서고 있는 216사단 전력연대에서 베개봉마루에 풍력발전기를 전부 설치하고 100kW급 태양광 발전체계의 변류기 설치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16사단 전력연대는 또 기초굴착과 기초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끝내고 풍력발전기들을 짧은 시간에 설치했으며, 며칠동안 수백장의 태양광전지에서 전기선을 뽑아 변류기에 연결하고 조종실까지 통신선로 공사도 끝냈다고 덧붙였다.

삼지연군의 자연에너지 개발사업은 북한이 지난해말부터 시작한 '조선혁명의 발원지'인 삼지연군을 현대화하는 '삼지연군꾸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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