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신설합당한 '민중당'이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광장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광장정치', '직접정치'를 시작한다.

양당은 13일 보도자료를 발표,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 전쟁 없는 나라', '민중에게 권력을, 민중에게 행복을'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중당 광장출범식 '민중의 직접정치시대! 하나되어 대행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양당의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합동절차를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전국의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간 진행될 광장출범식 1부 '선언'은 진보진영 원로와 진보단체 대표들의 축사, 당원들의 공연과 공동대표단의 출범식 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되며,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울광장에서 보신각까지 자주적 국가를 요구하는 행진과 양심수 석방 요구 행진, 농민생존권과 식량주권 쟁취를 표현하는 나락만장 풍물행진,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카트행진 등 계급계층별 요구와 목소리가 다채롭게 표현되는 2부 정치퍼레이드 '대행진'이 펼쳐진다.

오후 5시 '대행진'을 마친 전 당원이 '당원결의문'을 낭독하고 해산하는 일정으로 광장출범식은 마무리된다. 

양당은 "민중당 창당으로 촛불혁명의 계승, 자주와 평화, 비정규직 철폐를 향한 진보단결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민중당은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여성들의 직접정치운동의 확대로 새로운 정치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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