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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정대협 대표, 일본 오사카 공항 한때 억류

기사승인 2017.08.11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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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공동대표가 11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조사를 받았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에 일본 정부가 꼬투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윤미향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오사카 공항에 잡혀있다. 조사를 해야 한다"고 상황을 알렸다. 

정대협 측에 따르면, 윤 공동대표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행사 참석차 출국한 상황. 12일 오사카, 13일 도쿄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 주관으로 '말하기 시작한 피해자'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윤 대표는 오후 4시경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으며, 입국심사 과정 중 불려가 조사를 받았으며, 약 50여 분동안 조사를 마친 뒤, 오사카 시내로 이동할 예정이다.

공항을 나온 윤 대표는 페이스 북에서 "입국신고를 받고 짐을 찾았는데 누군가 '윤미향 씨, 윤미향 씨'하고 불렀다"며 "데스크에서 입국심사를 한 직원이 신고를 한 모양이다. 조사관이 달려나왔고, 짐까지 들고 계단으로 올라가 조사실로 데리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윤 대표는 공항에 마중나온 이들에게 전화통화를 하려 했지만, 조사관이 막았다고 한다. 이 조사관은 "관광을 온 것인지 확인을 해야한다"며, "일본에 온 목적이 뭐냐, 공항에 누가 와있느냐, 일본사람이냐, 특별영주권자(재일동포)이냐, 오늘은 뭐하냐, 내일은 뭐하냐, 모레는 뭐하냐, 어떤 지역에 지낼거냐, 도쿄에는 몇 시에 가느냐, 도쿄에서는 뭐하냐, 월요일 아침에 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가냐" 등을 물어봤다는 것.

윤 대표는 "오늘 겪은 모욕감, 일본공항에서 제가 겪는 두 번째 모욕감"이라며 "이번이 더 심했다. 주변 일본사람들은 마치 문제인을 쳐다보는 눈초리였다"고 토로했다.

윤 대표에 대한 일본 측의 조사는 이례적이다. 윤 대표가 20여년 동안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을 오갔지만 별다른 제재가 없던 상황. 2015년 한.일 정부의 일본군'위안부'합의(12.28합의) 폐기를 주장해온 터라, 일본 정부 측이 이를 문제삼은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추가, 17:23)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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