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각계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일본군'위안부' 기림일도 진행된다. 

14일, 제5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첫 공개증언을 한 날인 14일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재단 공동으로 '제5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이 하루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2017! 김학순으로 다시 태어나 외치는 평화!'라는 주제로, 낮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인권과 평화로 소녀를 기억하다'는 내용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3시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주례로 기림일 미사가 거행된다.

낮 12시 30분 '100만 시민모금 선포 기자회견',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나비문화제 '나비, 평화를 노래하다'가 열린다. 특히, 이날 나비문화제에는 최근 음반을 발표한 길원옥 할머니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노래공연을 선보인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14분까지 '작은 소녀상'이 상설전시되며, '해방을 위한 나비 메시지 캠페인'인 '해방의 벽'이 설치된다.

15일, '8.15범국민평화행동'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8.15범국민행동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이날 낮 1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 8층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관하는 '8.15민족통일대회'가 열린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남.북.해외 민족공동행사가 무산돼, 분산개최되는 것이다.

이어 오후 3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주관으로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일본대사관을 둘러싸는 인간띠잇기가 진행된다.

이날 다양한 부문대회도 마련됐다. 

15일 오후 2시에는 각 부분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농민의 길'은 파이낸셜빌딩 앞에서 전국농민통일대회를, '사드반대.전쟁반대.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여성행동'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드반대.전쟁반대.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여성대회'를, '빈민해방실천연대'는 청계광장에서 '빈민통일대회'를, 한국청년연대는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청년자주독립선언'을 각각 개최한다.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민중연합당 주관으로 '자주평화통일 결의대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오후 1시 시청광장에서 '8.15통일비빔밥' 나누기 행사가 열리고, 코리아국제평화포럼 단일기 연서명도 진행된다.

8.15광복절을 앞두고 14일 전야행사가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주권자전국회의는 14일 오후 6시 30분 '8.14만민공동대회'를, 오후 7시 30분에는 청년학생자주통일문화제가, '2017통일문예한만당 준비위 대학생노래패연합'은 밤 9시 '2017통일문예한마당'을 연다.

▲ [자료제공-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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