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과학원에서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휴대용 접이식 태양전지(Solar cell)를 개발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20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태양전지는 매우 얇고 강도가 약한 경질재료로 만들어지고 이를 서로 연결해 견고한 프레임으로 보호하는 판형으로 제작되어 일정한 위치에 고정해서 이용하는데, 이번에 국가과학원에서는 다결정 규소 박편(실리콘 박편)을 재료로 태양전지 소편(집적회로)의 배치설계를 새로 하고 경질 태양전지를 유연성 기판 위에 배치하는 방법을 적용해 효율이 높고 가벼우면서 접을 수 있는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했다고 사이트는 설명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휴대용 접이식 태양전지는 접었을 때 학습장 정도의 크기로 여행용 베낭에 넣어 다닐 수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어떤 장소에서나 서로 다른 구조물에 붙여 설치한 후 각종 전자장비의 전원을 공급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출력은 20w이다.

이 태양전지 모듈에는 외부 습기의 영향을 막고 진동과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전자공학적 밀봉기술이 적용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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