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주펌프공장, 지하초염수용 펌프 대량생산

▲ 안주펌프공장에서 개발한 지하초염수용 펌프. [캡쳐사진-메아리]

북한의 안주펌프공장에서 지하초염수용 펌프를 새로 개발해 대량생산하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9일 보도했다.

자체 흡입식으로 개발된 이 펌프는 날개바퀴에서 흐름 통로가 작업매질(媒質)에 적합하고 되돌이구멍의 위치와 형태, 치수가 새롭게 설정되어 펌프의 자체흡입성과 효율이 수입산에 비해 12% 더 높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또 도시생활 오수와 같은 혼합물도 분해할 수 있어 건설장과 농장, 목장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도 널리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구조가 복잡한 일체식 구조로 된 수입산과 달리 분리식 구조로 되어 있어 제작이 간단하고 제품원가도 훨씬 낮다고 한다.

한편, 지하초염수는 바닷물보다 염분 농도가 수배나 높은 지하수로 물 1리터에 광물질 함량이 50g인 고농도 소금생산 원료이다.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인민군이 운영하는 귀성제염소를 방문해 지하초염수 소금생산방법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 김책大, 전기추진선박 건조기술 개발

김책공업종합대학 선박해양공학부에서 전기추진선박 건조기술을 개발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19일 보도했다.

전기추진선박은 주엔진에서 동력을 전달받아 배를 추진하는 기존 선박과는 달리 축전지로 돌아가는 전동기(모터)에서 추진력을 얻고 무터 자체를 회전시켜 침로변화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선박이다.

사이트는 전기추진선박 건조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종전의 건조기술에 비해 석유를 절약하고 노력과 자재를 비롯한 제작비용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우수한 선박을 건조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 효과가 대단히 크다고 기대했다. 

□ 평양해운사업소, '자체 하역 바지선' 건조

▲ 평양해운사업소에서 자체 하역이 가능한 모래자갈 운반 바지선을 건조해 운반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한다.  [캡쳐사진-메아리]

평양해운사업소에서 '자체 하선 혼석(混石, 모래와 자갈이 섞인 것) 운반선'(바지선)을 건조해 혼석 운반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9일 보도했다.

자체 하역이 가능한 모래자갈 운반 바지선인 '자체하선 혼석운반선'은 다른 나라의 운반선에 비해 조종방식과 안전성을 비롯한 여러 측면이 우월해 여러 도입처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무엇보다 기중기나 동력 원천이 없는 장소에 운반선을 대고 하선(하역)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역작업 시간이 8분의 1로 줄어 운반선의 회귀일수를 훨씬 줄일 수 있으며, 운영이 편리하면서도 안전성이 개선되어 혼석 운반능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주로 강과 운하 등에서 화물을 운반하기 위하여 만든 바닥이 평평한 배인 바지선 중에는 흙이나 모래를 바지선 바닥에 달린 문으로 배출하는 호퍼 바지(Hopper Barge)가 있다.

□ 청혈보석 장식 '모란봉'시계 호평

▲ 모란봉시계. [캡쳐사진-메아리]

최근 북한 주민들 가운데 청혈보석이 장식된 '모란봉'시계가 호평받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9일 보도했다.

신흥정보기술무역회사에서 시판하고 있는 모란봉시계는 문자판을 장식하는 청혈보석을 투과한 빛작용에 의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원리로 작동하는데, 이 시계를 착용하면 심장혈관계통 질병과 뇌순환 장애가 없어지고 전신 면역기능이 높아지며 각종 순환기질병 예방치료에 좋다고 한다.

시계 착용 후 15분이면 효과가 나타나고 5~7일이면 혈액순환이 정상으로 회복되며, 부작용은 없다고 사이트는 설명했다.

피부에 빛을 쪼여 혈액을 맑게 한다는 '청혈(淸血)기술'을 이용한 반지와 팔찌 등 제품은 남북경협이 활발하던 지난 2000년대 중반 남쪽에도 상당량 반입된 바 있다.

청혈기술은 특수제작된 보석(광석)을 통과한 빛이 피부 아래 혈관에 작용해 혈중 효소를 활성화함으로써 다양한 치료효과를 발휘하는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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