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해병대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미 해병대 페이스북 동영상 캡쳐]

미 해병대가 2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 보기]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기간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다. 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 미 해병 1사단이 함경남도 개마고원 인근 장진호에서 중국인민지원군 9병단과 치열한 전투 끝에 포위망을 돌파했다. 중국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흥남철수작전’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데이비드 핼버스탬이 쓴 『콜디스트 윈터-한국전쟁의 감추어진 역사』에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가 ‘흥남철수작전’ 때 남으로 내려온 피난민이었다고 한다. 그 인연에 의지하여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의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동영상은 30분 53초 분량이다. 14분 12초께 문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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