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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조셉윤, 평양에서 미국인 3명 면담”

기사승인 2017.06.16  14: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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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왐비어(22) 석방 교섭을 위해 지난 12일 방북했던 조셉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다른3명의 억류 미국인들을 면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혼수(coma)’ 상태로 풀려난 왐비어 씨 이외에 다른 3명의 억류자들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조셉윤 대사가 그곳에서 3명의 미국인과 접촉했음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답했다. 

‘접촉’의 뜻에 대해서는 “그가 그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건강상태에서 대해서는 법적 제한을 들어 언급하지 않았으나, 석방을 위해 계속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현재 북한에는 미국시민권자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가 억류되어 있다. 

노어트 대변인은 왐비어 씨 석방이 이뤄지기까지의 ‘조용한 외교’ 과정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지난 2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으로부터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4명에 대해 보고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조셉윤 특별대표가 지난 5월 오슬로 ‘트랙2’ 대화 계기에 북한 측과 접촉했다. 지난 6일 뉴욕 접촉에서 북한 측은 왐비어 씨의 ‘심각한 상태’를 조셉윤 특별대표에게 알렸다. 

지난 6~1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의를 거쳐 틸러슨 국무장관은 조셉윤 특별대표를 북한에 보냈다. 조셉윤 특별대표는 12일 민항기편으로 의료팀을 대동하고 북한에 들어가 몇 시간의 협상 끝에 왐비어 씨 석방을 끌어냈다. 13일 왐비어 씨를 데리고 나와 가족에게 인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왐비어 씨의 상태에 대해서는 그의 부모와 의료진 브리핑을 참고하라고 넘겼다. 이날 신시내티대학 의료진은 진단 이후 브리핑에서 ‘광범위한 뇌손상’이 발견됐다고 알렸다. 보툴리누스 중독이나 구타 흔적이 없었다고 했다. 북한 측의 설명은 물론이고, 일각의 ‘구타설’도 배척한 것이다.

‘왐비어 씨가 죽거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면 어떤 법적 청구권이 발생하느냐’는 질문에, 노어트 대변인은 “아이구(Oh my goodness)”라고 탄식하면서 “그와 같은 어떤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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