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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중이던 오토 왐비어 석방

기사승인 2017.06.14  0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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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틸러슨 미 국무장관 “미국으로 오는 중”..CNN “혼수 상태”

   
▲ 지난해 3월 북 재판소로부터 15년의 노동교화형을 받은 오토 왐비어. [자료사진-통일뉴스]

13일 북한이 미국인 오토 왐비어 씨를 전격 석방했다. 

왐비어는 2015년 12월 관광객으로 북한을 방문했다가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정치적 구호’를 떼어오려다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지난해 3월 북한 재판소로부터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이유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언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무부는 오토 왐비어의 석방을 이뤄냈다”고 알렸다. “왐비어는 미국으로 오는 중이며 가족과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무부는 다른 세 명의 억류 시민들과 관련해 북한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왐비어 석방에 따라, 현재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한국계 김동철과 김상덕, 중국계 김학송 씨까지 총 3명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북한의 석방이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과 같은 날 이뤄진 데 주목했다. 이날 ‘방북이 억류된 미국인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로드먼은 “(미국인 석방이) 목적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CNN>은 왐비어가 지난해 3월 재판 이후 보툴리누스 중독으로 혼수(coma) 상태라는 걸 그의 가족들이 1주일 전에 알았다고 전했다. 그의 부모는 “우리 자신과 아들이 북한의 상종 못할 정권으로부터 어떻게 짐승같은 취급을 받고 공포에 질렸는지 세상이 알기를 바란다”고 울분을 토했다.

왐비어 가족이 사는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인 로브 포트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끔찍한 행동은 지탄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왐비어 석방이 북.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한 틸러슨 장관은 “미국은 북한과 사업 거래를 하는 나라들에 대해 ‘2차 제재’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다음주 미.중 고위급 대화에서 북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라고 밝혔다. 

(추가, 10:13)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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