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결핵환자 치료에 전념해 온 유진벨 재단이 2일 방북했다. 오는 23일까지 체류하면서 기존 환자 치료와 신규 환자 등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진벨 재단(회장 인세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유진벨 대표단이 봄 정기 방북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북한 내 다제내성결핵센터를 방문, 환자를 치료하고, 신규환자를 등록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6개월 분량의 다제내성결핵약 및 기타지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한 내 12개 결핵센터를 방문하는 등 3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3일 돌아올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지난달 17일 의약품 반출을 승인했으며, 금액은 약 10여 억 원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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