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6.15일본지역위원회) 제9차 총회가 23일 일본 도쿄의 분쿄구민센터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7일 보도했다.

▲ 23일 일본 도쿄의 분쿄구민센터에서 진행된 6.15일본지역위원회 제9차 총회.[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와 해외 각 지역위원회가 연대사를 보내왔으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표가 참가하였다.

손형근 6.15일본지역위원회 의장이 ‘7.4공동성명발표 45돌, 10.4선언발표 10돌이 되는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여는데 앞장설 데 대하여’란 제목으로 총회보고를 하였다.

손 의장은 일본지역위원회가 △남북사이의 군사적 충돌과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리며 △민족공동의 합의들에 기초하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단합, 통일의 흐름으로 전환시키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며 △6월 15일부터 10월 4일의 기념기간에 통일기 연서운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활발히 벌려 전민족대회를 기어이 성사시키며 거족적 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여는데 이바지해나갈 데 대하여 제기하였다.

이어 평통협(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강태환 부회장, 재일한국민주여성회 김지영 회장, 조청(재일본 조선청년 동맹) 중앙 김용주 위원장이 토론에 나섰다.

신문은 이날 전체 해외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거족적 운동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자!’가 채택되었으며, 총회가 끝난 후 시국강연 ‘촛불혁명과 조국반도정세’가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형근 의장, 안병옥 명예의장, 부의장들인 총련 중앙 서충언 국제통일국장, 평통협 리동제 회장을 비롯한 일본지역위원회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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