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여명거리 건설현장 야경 모습. 4월 15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북한 김정은 시대의 야심찬 건설사업 중 하나인 여명거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북한은 완연한 자태가 드러내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조선의 려명거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미래과학자거리거설의 2배가 넘는 방대한 공사"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여명거리 공사는 90여 정보의 부지에 4천여 세대, 44동의 초고층.고층.다층 주택과 탁아소, 유치원 등을 비록한 40여 동의 공공건물을 신축하고, 70여 동의 주택과 공공건물을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6년 4월 착공을 시작, 20여 일만에 수십동의 기존 낡은 건물을 허물고, 수십만 ㎥ 버력을 제거했으며, 기초공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5월 말 골조공사를 완료했고, 초고층주택인 70층 건물 골조공사를 74일만에 끝냈다.

9월 초에는 건물의 내외부 미장공사를 95% 넘겼고, 주택 개보수, 공공건물 개보수, 하부망 공사에도 속도를 높였다. 특히 70층 주택건설을 맡은 군인건설자들이 4만 3천㎡ 면적의 외벽타일붙이기를 13일에 끝냈다고 한다.

▲ 여명거리. [사진출처-우리민족끼리]

이를 두고 통신은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이처럼 방대한 공사량을 해제껴 승리를 가까이 하게 된 것은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군인들과 건설자들이 창조한 신화적인 건설속도, 만리마속도가 안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에 이어 3월에도 여명거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으며, 4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까지 완공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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