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장 회의가 7-8일 중국 선양 칠보산호텔에서 개최됐다. 더불어 평화통일민족대회(전민족대회) 공동실무위원회 회의도 진행됐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역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 45돌과 10.4선언발표 10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에 전민족대회를 반드시 개최하여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 드높은 결의를 표명하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북측위원회’(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는 17일 공보를 발표, 지난 7~8일 중국 선양(심양)에서 전민족대회 남·북·해외 실무회의를 열어 올해 전민족대회를 반드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

같은 기간 선양에서 함께 개최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장회의’에서는 공동보도문을 통해 “6.15민족공동위원회는 남북 당국을 포함하여 각 정당 단체들과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참가하는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을 올해에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민족대회(남측 평화통일민족대회) 연내 성사 다짐은 있지만 대회 명칭과 구체적인 일정, 장소 등은 제시하지 못한 것인데, 남북관계가 막혀 있는 데다 탄핵정국이 이어지면서 정세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번엔 공동보도문이 아니라 북측 준비위 공보 형식으로, 그것도 회의 개최 열흘 후에 발표한 배경이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측준비위 공보는 지난 7~8일 중국 선양에서 “북,남,해외 실무위원회 위원장들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실무위원회를 정식 구성하였다”고 확인하고 “회의에서는 또한 북,남,해외 공동실무위원회 운영형식과 방법, 당면활동방향과 관련한 문제들이 협의되였다”고 전했다.

당시 공동보도문에는 공동실무위원회 정식 구성에 관해 언급 된 바 없다. 공보는 해내외에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때에 공동실무위원회가 구성됨으로써 전민족대회를 적극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조국의 평화와 통일,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 공보(전문)

해내외에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속에 조국의 평화와 통일,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북,남,해외 실무회의가 지난 2월 7일과 8일 중국 심양에서 진행되였다.

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남측준비위원회,해외측준비위원회 실무위원회 성원들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전민족대회준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실무위원회를 내오는 문제가 토의되였으며 북,남,해외 실무위원회 위원장들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실무위원회를 정식 구성하였다.

회의에서는 또한 북,남,해외 공동실무위원회 운영형식과 방법,당면활동방향과 관련한 문제들이 협의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력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 마흔다섯돐과 10.4선언발표 열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전민족대회를 반드시 개최하여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 드높은 결의를 표명하였다.

해내외에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때에 북,남,해외 공동실무위원회가 구성됨으로써 조국의 평화와 통일,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를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보다 적극 추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주체106(2017)년 2월 17일
평 양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