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노동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경축분위기를 전하는 기사로 전체 면을 다 할애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열린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광명성절을 맞아 열린 북한 군의 충성 맹세 의식. [캡쳐-노동신문]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5회 생일인 2월 16일, 광명성절을 맞아 북한 <노동신문>은 17일자 6면 전체를 경축 분위기를 전하는데 할애했다.

1면에는 광명성절을 맞아 지난 15일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북한 육·해·공군 장병들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예식을 진행한 소식을 보도했다.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군 총참모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군 군악단의 예식과 21발의 예포 발사, 각 군 분열행진 등이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2면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국가 책임일꾼들과 북한 주재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한 소식과 함께 전국에 세워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각 지역의 각 계층 근로자와 군인, 청소년 학생들이 헌화했다는 소식을 실었다.

2면과 3면에는 광명성절을 맞아 재일총련 상임위원회와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그리고 재중총련 명의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드리는 편지’를 게재했으며, 국제김정일상이사회가 16일 연회를 개최한 소식도 소개했다.

신문은 3면에서 지난 2012년 2월 김정일 위원장 70돌을 맞아 김정일훈장(380명,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등 26개 단위)과 김정일상(150여명), 김정일청년영예상(960여명의 청년동맹 일꾼 및 동맹원), 김정일소년영예상(860여명의 소년단원)을 제정한 후 5년동안 160여개 대상과 2,360여명에게 상과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 개선문 광장에서 열린 청년 학생들의 '광명성절 경축 무도회. [캡쳐-노동신문]

이어 4면에서는 광명성절을 맞아 인민군 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참배했으며, 조선소년단이 전국연합단체대회를 진행한 소식 등을 전했다. 또 4~5면에 걸쳐 청년학생들과 여맹원들이 당창건기념탑, 개선문광장 등에서 광명성절 경축 무도회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 광명성절 경축 평양 축포 발사 장면. [캡쳐-노동신문]
▲ 제21차 김정일화축전장 장면.[캡쳐-노동신문]

5면과 6면에서는 16일 저녁 김일성광장과 주체사상탑을 중심으로 진행된 광명성절 경축 평양시내 축포 발사와 김정일화축전장의 전시 장면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신문은 이밖에도 평양과 지방에서 이날 광명성절 경축 사진 전람회, 극장과 공연무대, 각지의 예술소조 공연 등이 열렸다며, 전체 발행면 6면을 광명성절 경축 기사로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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