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남의 썩어빠진 권력기구와 관습, 정치, 경제, 사회적 장치와 구조 등 체제 자체를 근본부터 뒤집어버릴 것을 지향하는 혁명의 시작이다.”

재일 <조선신보>가 5일 ‘혁명전야’라는 논평에서 최근 남한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오늘 남조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인민대중이야말로 사회적 운동과 역사창조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것을 위대한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한마디로 지금 남한의 상황이 혁명전야라는 것이다.

신문은 3일 제6차 촛불집회와 관련, “서울만도 150만 명, 전국에서는 200만 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민중의 의식은 나날이 향상 진화해 “‘박근혜 퇴진’의 구호는 ‘박근혜는 공범이 아니라 주범’”으로 되고 있으며,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는 사이트 ‘박근핵(탄핵) 닷컴(.com)’이 개설되고 김무성 등 새누리당 의원들을 압박하는 민중의 메일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고 남한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신문은 “탄핵안의 부결사태가 예측될 경우 성난 국민은 이젠 국회포위에 나설 전망”이라면서 “그 어떤 꼼수도, 여야당 할 것 없이 정치인들의 무능함과 무책임함도 절대 허용치 않겠다는 최후통첩”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젠 보수적인 정치인들마저도 현 사태를 두고 ‘혁명’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남한의 상황을 ‘혁명전야’로 거듭 비유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