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함경북도 수해지역 주택복구가 11일 완료됐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북한 함경북도 수해지역에 주택복구가 11일 완료됐다. 당 중앙위원회는 13일 수해복구에 나선 군대와 주민들에게 감사문을 보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4일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 보는 폭우로 혹심한 피해를 입었던 함북도 회령시, 무산군, 연사군, 온성군, 경원군, 경흥군의 백수십개 지구에 3,000여 동에 달하는 1만 1,900여 세대의 5층, 3층, 단층살림집들이 50여 일만에 새로 건설되여 사회주의선경거리, 선경마을들이 일떠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10일 북한 당 중앙위가 '200일전투'의 목표를 수해복구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이후, 2달 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군대와 주민들은 10월 말 경흥군 주택을 처음 완공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경원군, 회령시 등에 1만 1천9백여 세대의 주택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통신은 "함북도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이 조선노동당의 은정이 어린 담요와 솜옷, 잠바, 당과류를 비롯한 옷류, 식료품들을 받아안았으며 학교들에는 손풍금들이 전달되였다"고 보도했다.

▲ 복구된 주택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 복구된 주택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 복구된 주택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 복구된 주택들. [사진출처-조선의오늘]

주택 복구가 완료되자 북한 당 중앙위원회는 13일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전국의 인민들에게' 감사문을 발표했다.

감사문은 "당의 전투적 호소따라 전인민적으로 전개된 2개월간의 치열한 격전 끝에 전대미문의 대재앙이 휩쓸었던 조국의 북변천리에 사회주의 새 거리, 새 마을들이 번듯하게 솟아올랐다"며 "주체조선의 새로운 영웅신화"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역사에 일찌기 없었던 복구기적을 창조하는 나날에 우리 국가의 막강한 국력은 백배해지고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졌으며 이것은 공화국의 위기설을 떠들던 적대세력들의 정수리를 내려치는 무서운 철추"라고 주장했다.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의 쾌승은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더욱 용기백배, 기세충천하는 조선노동당원들과 영웅적 조선인민의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 낙관주의를 보여주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면서 새로운 단계에로 급상승해나가는 조선혁명의 승리의 전통을 힘있게 시위하였다."

그러면서 "당중앙이 가리킨 침로따라 노도쳐 내달리며 역사적인 200일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고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리라는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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