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북한 선수들이 25일 귀국,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사진출처-조선의오늘]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북한 선수들이 25일 귀국,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의 여자축구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패권을 쥔 자랑찬 경기성과가 전해져 온 나라가 기쁨으로 설레이고 있다"며 환영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선수들을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룡남 내각부총리, 리종무 체육상, 김장산 축구연맹 제1부위원장 등이 마중을 나왔다.

이어 이들은 버스를 타고 평양 연못동, 룡흥네거리, 개선문거리, 창전네거리, 서성구역,대성구역 등을 이동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만수대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승전포성을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울려갈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열의를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전했다.

북한 선수들은 지난 22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FIFA(국제축구연맹) U-17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꺾고 우승했다.

북한은 2008년 첫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우승함으로써 유일하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2010년), 프랑스(2012년), 일본(2014년)은 한 차례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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